10일 대한항공은 입장문을 통해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과 어떤 관련도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전날 조현아·KCGI·반도건설등 조현아 3자연합은 지난 4일 채이배 민생당 의원이 제기한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구매시 180억원의 리베이트가 있었다는 주장이 조원태 회장과 연관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대한항공은 ”과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최근 프랑스 에어버스 등에 확인을 요청했으며, 이와 별도로 내부 감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은 ”현 경영진은 사실 관계가 확인되는 즉시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만에 하나 불법행위가 확인된다면 회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SK하이닉스가 협력사 대상 지식공유 플랫폼인 ’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축적된 반도체 전문지식과경험을 공유하기 위하여 ‘패키지와 테스트(원제 : 반도체의 부가가치를 올리는 패키지와 테스트)’ 책을 펴냈다. 반도체 생산공정 중 ‘패키지’는 반도체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거나 복합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포장하는 공정이며 ‘테스트’는 반도체 칩을 전기적으로 검사해 불량을 선별하는 단계이다. 이 책은 패키지와 테스트 공정의 기본 이론부터 반도체 칩 패키지가 생산되기까지의 전반적인 지식을 담았다. 특히, 각 장의 마무리에 주요 내용을 만화로 요약해 반도체 전문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흥미도 더했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전지’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회 충전에 800km주행, 1000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전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일본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다. 전고체 전지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것으로, 현재 사용중인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대용량 배터리 구현이 가능하게 됐고, 안전성을 높였다.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음극 소재로 ‘리튬금속’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 정부에 현지 출장인력 700여명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풀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700여명의 엔지니어를 베트남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모듈 생산라인 개조에 투입해야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 직원의 베트남 비자 발급과 14일 격리 등의 문제로 설비 개조가 지연될 수 있다. 현지법인은 베트남 정부를 상대로 차질없이 출장이 가능하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도 6일 현지 언론사 기자들과 만나 “삼성이 생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놓고 벌인 경쟁에서 현대백화점이 신세계를 앞질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백화점이 사업권을 따낸 곳은 DF7(패션잡화)부문이다. 9일 인천공항공사와 면세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DF7(패션잡화)부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DF3(주류·담배) 사업권은 호텔신라, DF4(주류·담배)은 호텔롯데, DF7(패션잡화)은 현대백화점이 각각 가져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사업권 인수로 면세점 사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말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무역센터점에 첫 매장을 오픈한 뒤 지난달 두산의 두타면세점을 사들여 강북권에도 진출했다. 이번 입찰에서 사
9일 민중당은 논평을 내고 마시화가 시민대책위와 맺은 ‘부경경마 기수 죽음의 재발 방지를, 위한 합의’를 파기한 것으로 두고 썩은내 나는 적폐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중당에 따르면 “마사회는 (일단) 여론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합의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만 연출한 뒤 돌변한 셈”이라며 “아직 장례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슬픔과 고속 속에 열사를 떠나보내는 유가족에게 최소한의 인간적 양심도 도리도 없는 마사회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민중당은 “마시화에서 목숨을 잃은 게 문중원 열사 뿐인가. 무려 7명의 기수, 말관리사가 열악한 처우, 부당노동해위 등으로 가족 곁을 떠났다”며 “그러는 동안 제대
현대자동차 노사가‘코로나19 위기극복 특별합의’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단체 헌혈캠페인을 대규모로 진행하는 등 위기극복 지원에 본격 나섰다. 9일 현대차 하언태 사장과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은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진행된 헌혈 행사에 참여한 후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사내 단체 그룹장회와 헌혈봉사회 회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헌혈 행사를 시작으로 사내 주요 거점 별로 헌혈 차량을 배치하여 헌혈 및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해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 현장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헌혈 캠페인 시행 전 6일
대림산업은 미국 크레이튼사의 카리플렉스 사업 인수작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림은 카리플렉스의 브라질 생산 공장과 네덜란드 R&D센터를 포함한 원천기술까지 확보하게 됐다. 더불어 미국·독일·벨기에·일본·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판매 조직 및 인력과 영업권도 확보하게 됐다. 총 인수금액은 5억 3000만 달러(한화 약 6200억원)다. 대림은 첨단 신소재 사업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고기능 부타디엔 고무 생산’ 원천기술은 올해 2월 기획재정부에서 선정한 신성장·원천기술 중 하나로 무엇보다 활용성이 우수하다. 특히 대림은 메탈로센 촉매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과
채이배 민생당 의원 등은 9일 “인터넷은행법은 국회의원 다수가 부결시킨 법안을 재상정해 통과시키겠다는 명백한 위헌적 발상”이라고 밝혔다. 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기업에게 대주주 자격을 가능하게 하는 인터넷은행법은 사실상 KT 맞춤 특혜법안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회의원 채이배 의원 외에 국회의원 추혜선·경제개혁연대·경실련·금융소비자연대회의·금융정의연대·민변 민생경제위원회·민주노총·전국금융산업노조·참여연대가 참여했다 개정안은 기존 인터넷은행법이 대주주 자격을 기존 금융회사 수준으로 지나치게 엄격하게 규정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강력한 화력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모두 갖춘 ‘코웨이 인덕션 전기레인지(CIR-302)’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전기레인지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코웨이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세 개의 인덕션 화구가 모두 ‘고화력 파워 부스터’ 모드를 갖춰 최대 3.0 kW 의 강력한 화력을 구현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장시간 가열해야 하는 요리의 조리 시간을 단축시키며 강한 화력이 요구되는 볶음 요리와 튀김 요리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인덕션 전기레인지 CIR-302는 총 3구의 인덕션 화구 중 좌측 상ㆍ하의 2구는 ‘플러스 화구’로, 일반모드일 때는 각각 화구를 분리해 다양한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리베이트 수수의혹에 대하여 거짓주장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4일 채이배 민생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대한항공이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에어버스와 3차례 항공기 구매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대한항공 한 임원이 리베이트로 약 180억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오는 27일까지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둔 상황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이 6일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을 제기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에 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의혹이 거짓이며, ▲조원태 회장과는 무관함. ▲180억원은 에어버스가 R&D투자 차원 기부한 것 ▲
8일 오후 11시 18분께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50분만에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8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9일 오전 0시 6분께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확대 우려가 없는 초진 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관게자는 “반도체 생산라인이 아닌 부대시설에서 불이 난 것으로 확인돼 제품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확한 발화지검 등 내용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마스크 뿐만 아니라 손소독제 체온계 등 코로나와 관련있는 의약품들의 재고 여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PS 기반 주위 약국이 표시된 핀을 클릭하면 관련 제품들의 재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https://whereismask.com)가 개발돼, 지난 3월 2일부터 운영 중이다. 약국이 해당 앱을 깔고 간단한 절차를 거친 뒤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의 판매 여부를 등록하면 인근 소비자들이 약국이 기입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판매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어플이 표시하는 지도위의 핀은 약국의 위치를 나타내고, 이중 노란핀은 재고가 있다는 뜻이다. 소비자가 해당 노란핀을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