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2015년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으로, 정 신세계 회장은 백화점부문을 지휘하며 본격적인 계열 분리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정 신임 회장은 이명희 총괄회장의 장녀이자 정용진 회장의 여동생으로 1996년 조선호텔에 입사해 2009년 신세계 부사장, 2015년 신세계 총괄사장을 거쳐 회장으로 승진했다.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인사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룹을 백화점과 이마트 부문으로 나눠 각 사업부의 독자적 성장을 촉진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2019년부터 두 부문을 독
삼양사의 식자재유통 브랜드 서브큐(ServeQ)가 전국의 카페와 베이커리 소상공인을 위한 ‘2024 제13회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를 강원도 강릉에서 마무리하며, 6개월간 이어온 기술 지원 여정을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전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개최돼 730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제과제빵 전문 기술과 레시피를 전수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지역을 포함한 것으로, 서브큐는 이를 통해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자 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끄는 ‘크루키(Crookie)’ 레시피가 포함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크루키는 크루아상과 쿠키 반죽을 결합한 디저트
최근 김장을 포기하고 포장김치를 구매하는 이른바 ‘김포족’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식품 구독 플랫폼 ‘월간농협맛선’은 김장철을 앞두고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약 500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김장 계획과 포장김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1%가 김포족 현상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올해 김장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72%에 이르렀다.김장을 포기하는 주요 이유로는 ‘번거로움’이 47.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가족 구성원 감소’(37.6%), ‘시간 부족’(33.1%), 그리고 ‘김장 재료 가격 상승’(30.8%)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김장을 포기한 가구 중 88
커피머신 렌탈 및 원두 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의 운영사 스프링온워드가 현대벤디스와 손잡고 ‘커피대장’ 서비스를 론칭했다.‘커피대장’은 국내 최초 모바일 식권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대표 B2E 기업 현대벤디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사내 복지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오피스 커피 구독 서비스의 리딩 기업이자 최고의 고객 만족도를 자랑하는 원두데일리와 협업을 통해 론칭한다.양사는 커피대장 서비스를 계기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역량과 강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벤디스는 오피스 커피 시장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원두데일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커피 복지로 서비스 분야를 확장한다. 또한 원
롯데백화점이 한우데이를 맞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일산점과 김포점을 제외한 전점 식품관에서 한우 특수 부위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안창살, 제비추리, 치마살, 토시살 등 희소성이 높은 특수부위를 30% 할인해 점포별 일일 5kg 한정 판매한다. 가성비 스테이크용 부위인 보섭살과 삼각살도 40% 할인 판매한다.또한 등심, 안심, 채끝 등 구이용 또는 스테이크용 부위와 불고기용, 국거리용 한우도 4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이 2024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총 매출이 1조 7,136억 원, 영업이익이 1,061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7.4% 감소한 수치다. 특히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주요 사업 부문 모두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3.7% 감소한 반면 해외 매출은 3.5% 상승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 매출이 각각 12.1%, 10.1% 오르며 해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LG생활건강의 뷰티 부문은 해외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42.8%의 영업이익 증가를 보였다. 주요 브랜드인 더페이스샵과 빌리프는 북미 시장에서 고효능 성분을 강조한
배달의민족이 로봇 배달 기술 선도를 위해 마련한 국내 유일의 ‘로봇배달 챌린지’ 대회가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주관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15개 대학에서 로봇공학도들이 참여해 기술을 겨뤘다.배달의민족 로봇배달 챌린지는 로봇 배달 기술력 강화를 목표로, 실제 배달 환경을 반영한 코스를 구성해 경쟁을 유도했다. 참가자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미션’과 장애물을 통과해 물품을 정확히 전달하는 ‘로봇배달 미션’이라는 두 가지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자율주행 미션은 제한 시간 내에 5개의 시뮬레이션
신세계백화점이 센텀시티점은 내달 24일까지 부산의 청년작가 3인을 조명하는 전시 <응시: 세 방향의 시선>를 진행하며 지역작가 후원을 이어간다. 노인우·김도연·김유림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원화부터 설치작품까지 총 65점이 소개된다.대표작은 노인우 작가의 <Space 14 series>, 김도연 작가의 <for me>, 김유림 작가의 <돌파를 위한 여정> 등이 있다.
최근 휴가철과 대형 공연, 지역 축제와 같은 성수기 시기에 숙박업체들이 평소 대비 높은 요금을 책정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성수기 숙박요금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성수기 기간 동안 일부 숙박시설 요금이 평소 대비 최대 400%까지 급등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347개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성수기 요금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가격 정보를 토대로 주말 1박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소비자의 이용경험을 반영하기 위해 추가로 7월에 만 19세에서 69세 사이의 국내 숙박시
인도 최대 K-뷰티 플랫폼인 ‘마카롱’을 운영하는 블리몽키즈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출액 약 1,200만 달러(한화 약 163억 원)를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발표했다.블리몽키즈는 한국 뷰티 브랜드의 인도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최초의 K-뷰티 리테일 기업으로, 유통·마케팅·판매·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코스알엑스, 조선미녀, 클리오 등 350개 이상의 브랜드를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소개하며 나이카(Nykaa), 티라(Tira), 아마존 등 현지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지원했다. 특히, 마카롱 플랫폼에서는 체험단 운영과 커뮤니티 기능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 경험을 넓히고 있다.블
대원제약은 29일 서울시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앞 광장에서 정맥 순환 개선제 뉴베인액의 '다리가 붓고 무겁다면 약 먹을 시그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뉴베인은 프랑스 의약품집에 수록된 트록세루틴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으로,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여 탄력성과 투과성을 회복시킴으로써 다리 부종과 통증 등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다리 부종이나 통증 등은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다 보면 정맥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판막이 약해져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역류하게 돼 발생한다. 현대인들의 경우 사무실 등에서 같은 자세로 장시간 생활하는 일이 잦아짐에 따라
한미약품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암 학회 ‘EORTC-NCI-AACR 2024’에서 자사의 혁신적 항암 신약 후보 ‘MAT2A 저해제(HM100760)’를 최초 공개했다. MAT2A 저해제는 기존 치료법으로 한계에 부딪히던 암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잠재력을 인정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한미약품은 현지시각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암 학술대회 ‘EORTC-NCI-AACR 2024’에서 MAT2A 저해제(HM100760),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 SOS1 저해제(HM99462) 등에 관한 연구 결과 3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MAT2A 저해제는 MTAP 유전자 결실을 표적으로 하며, 이 결실이 있는 암세포의 대사적 취약
최근 일룸과 재생 스타트업 다자요의 협업 스테이 프로젝트 ‘고산도들집’이 인근에 위치한 카페 ‘이립’의 콘셉트를 모방했다는 의혹에 대해 다자요 측이 반박하고 나섰다.이립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산도들집이 카페 이립의 전체적 인테리어와 편지 소품 등에서 유사성을 보인다”며 해당 논란을 제기한 바 있다.다자요의 남성준 대표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산도들집은 제주 농어촌의 방치된 빈집을 재생해 고유의 특색을 살리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정 공간을 모방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독창적으로 설계된 공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고산도들집은 다자요의 여러 스테이에서 공통적으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