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분으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지만, 예전만큼은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박스권이다. 윤 후보에게서 이탈한 민심이 이 후보에게 가지 않는다 게 선거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치고 올라가고 있다. 지지율 15%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15%는 마의 벽으로 여겨진다. 지지율 15%를 넘어야 선거비를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완주를 위한 발판이다. 안 후보의 상승세로 이재명 대(對) 윤석열 양자 구도에 금이 간지 오래다. 국민의힘은 안 후보와 단일화 논의에 곁으론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속으론 불편하다.
전 세계적으로 세대 간 부(富)의 이전(Wealth Transfer)이 가속화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로 우리나라에서도 자녀 세대에 대한 상속이나 증여가 활발하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 주윤신 연구위원의 ‘Wealth Transfer 가속화와 금융회사의 대응’ 보고서에는 컨설팅업체 세룰리 어소시에이츠(Cerulli Associates)가 분석한 결과가 나와 있다.이 업체는 베이비부머가 25년에 걸쳐 전체 부의 76% 수준인 53조달러를 X세대(31조달러) 및 밀레니얼 세대(22조달러)로 이전할 것으로 추정했다.베이비부머는 미국에선 1946년부터 1965년 사이, 한국에선 1955년부터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뜻한다. X세대는 1965~1976년 출생자를, 밀레
효성은 10일 지주회사 ㈜효성 김규영 대표이사의 부회장 승진과 효성티앤에스㈜ 손현식 대표이사의 사장 승진 등 총 39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효성은 이번 인사가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19 등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한 인사와 VOC(고객의 목소리 경청)를 바탕으로 고객 가치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인사가 대폭 승진했다. 신임 김규영 부회장은 1972년 동양나이론(효성 전신)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언양공장장, 섬유 부문 CTO, 중국 총괄 사장, 타이어보강재 부문 CTO를 역임했다. 효성티앤에스㈜ 손현식 사장은 미국, 러시아 등 금융자동화기
프리미엄 주류 유통업체 트랜스베버리지(대표 류호준)가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Glen Grant 60YO)’을 한정 출시한다. 전 세계 360병 생산한 가운데 국내에 29병을 들여온다. 이 제품은 마스터 디스틸러(증류주 생산자) ‘데니스 말콤’의 위스키 경력 6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이다. 글렌그란트는 캐스크(숙성 나무통)에 1960년10월 24일 담겨졌다.
방역강도를 높이면 여럿 소비 중 서비스가 가장 많은 타격을 받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유탁 연구위원의 ‘위드 코로나, 일상 회복과 함께 리스크 극복도 중요’ 보고서에서다. 보고서는 전달 대비 이달 정책엄격성지수 변화와 소비 부문별 증가율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다.이에 따르면 내구재 소비는 방역강도가 강해질수록 증가했다. 상관관계는 0.05. 내구재는 자동차와 텔레비전, 가구 등 수명이 오랜 제품을 말한다. 가족 단위 여가와 집콕 수요가 한몫했다.외식 등 서비스 –0.77, 소비심리 –0.54, 준내구재(의복 신발 가방 운동용품 오락용품) -0.46, 비내구재(음식료품 의약품 화장
유통의 최대 격전지 신선식품 분야는 대기업과 플랫폼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오프라인에선 밀키트 전문점 등 무인점포가 빠르게 확산하고, 온라인은 이커머스와 빠른 배송이 화두다. 사정이 이런 가운데 신선식품업체들이 마트 통합 솔루션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의 토마토솔루션은 다양한 환경에서 POS-ERP-앱-키오스크-SCM이 맞물려 돌아간다. 이에 무인 편의점 브랜드 ‘웨더(Weather)’에 이어 국내 최초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지구인상회’와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해피브릿지’가 이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토마토솔루션 1.5버전은 웹 기반 POP, 외주배송 시스템, 토마토 키오스크 등을 탑재하고 다점포
100세 시대를 맞아 연금의 중요성이 더해졌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노후 대비 3층 연금이라고 한다. 특히 국내 거주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은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다. 이 중 사업장에 소속된 사용자와 근로자는 사업장가입자가 되고, 사업장가입자가 아닌 사람은 지역가입자가 된다. 사업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가 될 수 없는 사람도 60세 전에 희망한다면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이처럼 스스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을 ‘임의가입자’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소득공제가 가능할까.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세금을 알아야 연금이 보인다’ 보고서를 통해 알아보자.◆ 소득이 없다면?사업장가입자나 지역가입자는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기능성 침구를 이제 인천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침구업체 알레르망이 인천남동공단점을 오픈했다. 유해물질 차단력을 갖춘 기능성 침구를 선보인 알레르망은 촘촘한 느낌의 마이크로 포켓 스프링과 알레르기 걱정 없는 X-커버 원단을 사용한다.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기능성 침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알레르망 스핑크스 인천남동공단점’은 침대 전문 매장으로 가죽, 패브릭, 도장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12종을 구비하고 있다. 이 매장은 인천남동공단 가구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고객의 체형과 수면 습관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
팔순을 바라보는 저자의 혜안과 통찰은 큰 울림이 있다. 더욱이 50년 넘는 경영철학을 삶의 이야기로 풀었다. 저자 이승한의 4번째 책, ‘시선(視線)’(사진). 시선이 머무는 곳으로 삶이 달려간다. 저자는 홈플러스 회장(현 숙명여대 재단이사장)을 역임했다. 삼성그룹에 입사해 고(故) 이건희 회장을 도와 삼성의 신경영을 주도했다. 1999년 홈플러스 창립 후 유통업계 꼴찌를 매출 12조원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저자는 책에서 6가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유하고 행동하자고 말한다. 먼저 둘러 보는 시선. 과거를 돌아보는 조명력(hindsight)과 현재를 직시하는 현시력(eyesight), 미래를 상상하는 선견력(foresight)이 통찰력(Insight
미식플랫폼 블루스트리트(대표 성준경)는 오랜 세월을 품은 노포 맛집 ‘풍년’과 젊은 사람들의 인기를 끄는 맛집 ‘파머스마켓 팥집’과 협업해 레스토랑 간편식 (Restaurant Meal Replacement, RMR) 상품을 내놨다.블루스트리트는 수요미식회에 3대 닭도리탕으로 선정된 ‘풍년’의 40년 전통 닭도리탕을 출시한 바 있다. 맛집을 찾아 나서지 않아도 집에서 노포의 레시피가 담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풍년 닭도리탕은 남녀노소 취향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깊고 진한 국물이 일품이다. 온 가족이 먹어도 충분하다.시즌에 특화된 제품들도 있다. 올 겨울 ‘파머스마켓 팥집’과 협업해 영월 팥죽을 선보였다. ‘파머스마켓
올해 뷰티숍 세포라에 신규 론칭한 20개 브랜드 중 스웨덴의 향수 브랜드 NCP(엔시피)가 매출 기준 상위권(2위)에 올랐다. 이 브랜드는 ‘지금의 나를 표현하는 향수’라는 콘셉트로 지난 봄 국내에 상륙했다. 엔시피는 각자 취향이 다른데다 그날의 기분이나 상황, 장소와 계절마다 풍기고 싶은 향기가 다르고 풍겨야만 하는 향기가 다를 수밖에 없음에서 착안한 향수다.엔시피의 모든 향수는 단독 사용과 레이어링 사용이 모두 가능하다. 자유로운 레이어링 테크닉을 통해 지금 내가 원하는 분위기를 향기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퍼퓸하우스로 유명한 지보단의 수석 조향사 ‘얀 바스니에’가 헤드 퍼퓨머로 참여했다.엔시피 브랜드 관계
효성이 22일 ‘2021년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로 효성의 글로벌 최대 생산 기지인 베트남법인의 김치형 부사장(법인장·사진)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각 지역이나 공단을 통째로 봉쇄하는 특단의 ‘락다운’ 조치를 취했다. 이런 가운데 김 부사장은 면밀한 현지 동향 파악과 신속한 위기 대응으로 베트남법인과 동나이법인의 스판덱스·타이어코드 등 주요 제품 생산 공장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베트남에 공장을 둔 글로벌 기업들은 현지 공장 직원들이 공장 내 숙식 근무를 하지 않을 경우 공장 운영을 즉시 중단해야 했다. 김 부사장은 공장 내 숙식 근무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
‘귀중품 배송을 더욱 안전하게’ 고가의 상품일수록 분실과 파손 위험 부담이 크다. 안전 배송이 중요하다. 특히 명품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명품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니즈도 커지고 있다.온라인 명품 오픈 마켓을 운영 중인 필웨이가 현금 수송 및 귀중품 배송 전문업체 VALEX(발렉스) 특수물류와 프리미엄 명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발렉스 보안 수송차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상품을 배송하는 고품격 딜리버리 서비스다.발렉스는 현금 수송 및 귀중품 배송 전문 업체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상품 배송으로 유명하다. 전문 요원이 보안 차량에 상품을 싣고 직접 배송하고 있으며 차량 내부에는 전용 금고와 폐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