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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난해 영업익 3조원 돌파…‘역대 최대’

입력 2021-01-08 16:32

LG전자 지난해 영업익 3조원 돌파…‘역대 최대’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LG전자 지난해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3조원을 넘었다. 4분기는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8일 LG전자는 연간 기준 지난해 매출 63조2638억원, 영업이익 3조191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역대 최대이며, 2019년 대비 각각 1.5%, 31% 늘었다. 특히 연간이익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창사 이래 지난해가 처음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6470억원으로 전년대비 535.6% 상승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조78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9%늘었다.

4분기 매출액와 영업이익 모두 역대 4분기 가운데 최대다.

이같은 LG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는 주력부문인 H&A와 TV의 공이 컸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TV판매량이 증가했으며, 건조기,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등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TV 부문은 가격경쟁력이 상승한 OLED TV 판매가 늘었다.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MC사업부문의 스마트폰 사업도 손실 폭을 줄여가고 있다. 제조사개발생산(ODM) 비중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과 중남미 지역 스마트폰 보급이 매출을 이끌었다.

come2kk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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