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 대상 장기·저리 금융지원 누적 2,167억 원 공급

신협은 2016년부터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장기·저리 상생협력대출, 예금이자 일부와 신협사회적경제기금을 재원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신협사회적예탁금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상생협력대출은 최장 20년, 3%대 금리로 운용되며 2025년 10월 말 기준 1,115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2,167억 원을 공급했다. 또한 신협사회적예탁금을 통해 운영비·행사비·판로지원 등 총 1억 1천만 원을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경영을 뒷받침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2025년도 사회적금융활성화 우수조합으로 한빛신협과 광주문화신협이 선정됐다.
‘협동조합 어부바 공모사업’은 진흥원이 주관하고 신협 및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총 8천만 원을 후원해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에는 102개 협동조합이 참여했다. 전문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사업이 약 4개월간 운영되었으며, 이날 성과공유회에서 주요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신탄진신협과 연계한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의 ‘기후위기 어부바 탄소중립 나들이 프로그램’, 풀무신협과 연계한 홍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만드는 홍동 공유돌봄체계 구축’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신협중앙회장 및 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성과공유회에는 신협 우욱현 관리이사, 진흥원 안수진 협동조합지원실장, 전국협동조합연합회 김대훈 사무총장을 비롯해 공모사업 참여 협동조합과 신협 임직원 등 82명이 참석했다. 발표된 사례는 지역사회 상호돌봄 공동체 구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활성화,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및 탄소중립 돌봄, 청년주택 거주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협동조합 데이터 톤 구축, 자립준비청년 명절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신협은 자조와 협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사회연대금융 정책기조에 맞춰 제도 개선과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역의 공동 문제 해결과 상생성장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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