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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의원 “한반도KTX로 전남 동부권 대도약 이끈다”

김신 기자

입력 2025-11-26 16:12

서울~여수 2시간 시대 실현…전라선 철도망 근본적 전환 예고
도지사 공약으로 공식화…“호남의 희생에 응답하는 국가적 전략사업”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이 전남 동부권 철도망의 구조적 변화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한반도KTX(가칭)’ 건설을 공식화하며, 전라선 철도 대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주 의원은 26일 이 구상을 도지사 공약으로 채택해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지역 숙원 해소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해당 구상은 여수을 지역구인 조계원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처음 제안한 내용으로,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무총리 모두 “획기적”, “흥미로운 제안”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제안된 노선은 서울 강남(양재)에서 시작해 용인, 세종, 전주 또는 동전주, 남원·곡성, 동순천(광양)을 거쳐 여수에 이르는 총 320km 고속철도 노선이다.

해당 노선에는 최고 시속 430km/h급 KTX-해무가 투입될 예정이며, 서울~여수 이동시간을 현재 3~4시간에서 2시간 내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정차역은 7곳 내외로 계획됐고, 총 사업비는 약 20조~25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의원은 “전남 동부권은 수십 년간 철도 교통망에서 소외돼 왔다”며 “한반도KTX 건설은 지역의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도권·중부 내륙·남해안을 연결하는 국가 철도 대동맥을 구축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구상은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국정철학과도 부합하며, 정청래 원내대표의 정책 기조와도 맥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 의원은 “여수와 순천, 남원, 전주 등 생태·관광·해양도시들을 하나의 고속철도 축으로 잇게 되면 남해안권 균형발전에도 중대한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서울~오송 병목 해소, 수서발 KTX 용량 확대 등 국가 철도 전체의 운영 효율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끝으로지역민들이 체감할 있는 철도 혁신이 반드시 이뤄질 있도록 실현 가능성 검토와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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