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학생 창업기업 4개사 참가…글로벌 무대서 산학협력 결실 입증

연세대는 이번 CES에서 서울경제진흥원을 비롯한 서울 소재 대학 및 유관 기관들과 함께 유레카 파크(Eureka Park) 내 ‘서울통합관’을 구성하고, 교원창업기업 4개 부스와 연세대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 분석, 차세대 통신,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연구 역량과 창업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소개했다.
이번 CES 2026에 참가한 연세대 교원창업기업은 ▲그레타(GRETA) ▲도그우드에이아이(DogWood AI) ▲SDAA ▲웨이브샤인테크(Wave Shine Tech) 등 총 4개사로, 각 기업은 연세대 교수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기술을 상용화해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레타는 연세대 상경대학 응용통계학과 김현태·임종호 교수가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미·일 상장기업의 재무·비재무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투자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 ‘ELDO’를 선보였다. 기존 산업 분류 체계의 한계를 극복한 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로 글로벌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도그우드에이아이는 연세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이창하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으로, 화학 제조 공정에 특화된 AI 통합 솔루션 ‘DogWoodPro’를 공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실시간 품질 예측과 공정 최적화, 안전 분석 기능을 제공해 정유·소재 등 전통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SDAA는 연세대 정보대학원 이봉규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기존 Wi-Fi 인프라를 활용해 환자 이동과 의료 자산 관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병원 특화 플랫폼을 소개했다. 실제 병원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돼 추가 공사 없이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웨이브샤인테크는 김성은 대표와 연세대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민병욱 교수가 공동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으로, 초저전력 배터리 기반 지능형 반사 표면(RIS)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고주파 통신 환경의 음영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6G 등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세대는 그간 교원 및 학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기술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CES 2026 참가는 이러한 산학협력 성과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홍종일 연세대 산학협력단장은 “CES 2026 참가는 연세대 교원 및 학생 창업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창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학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