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병원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외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방문단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 소재 본원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의료진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민병원이 축적해 온 비만대사수술의 임상 역량을 해외 의료진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비만대사수술 술기를 환자 안전 중심으로 표준화해 온 민병원의 지난 노력의 연장선으로 이뤄진 것이다.
방문단은 김종민 병원장이 집도한 위소매-회장 우회술(SASI, Single Anastomosis Sleeve Ileal Bypass)을 직접 참관했다. 이들은 수술 전 엄격한 환자 평가 단계부터 체계적인 수술 절차, 합병증 예방 전략에 이르기까지 실제 전 임상 과정을 실시간으로 참관하며 민병원의 고도화된 수술 노하우를 학습했다. 특히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술기 설계와 수술 후 체계적인 회복 관리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민병원은 이미 국내 최초 위소매-회장 우회술 시행 이력 등을 인정받아,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M.A.S.T.E.R. Institute' 및 비만대사외과학회 ‘비만대사수술 인증’ 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비만대사수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민병원은 내분비외과 전문의가 진료, 검사, 수술, 경과 관찰, 영양·생활습관 관리 등 전 과정을 직접 전담하는 환자 중심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누적 1,500례 이상의 당뇨비만대사수술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체질, 당뇨 유형, 췌장 기능 상태를 종합 고려한 맞춤형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김종민 병원장은 "민병원은 당뇨대사수술 중점 병원으로 위소매절제술과 루와이 위우회술에 국한되지 않고 십이지장 우회술, 근위소장 우회술, 위소매-회장 우회술 등 위소매 기반 다양한 우회술을 시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라며 "환자의 BMI, 당뇨 지속 기간, 췌장 기능에 따라 총 다섯 가지 수술법 중 최적의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재발률을 낮추는 것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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