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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분기 GDP 성장률, 0.3% 역성장...한은, 건설투자 부진 등으로 지난해 전체로는 1%에 살짝 못미쳐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1-22 14:36

블룸버그통신, "원화 환율 불안과 금융리스크로 인해 이재명 정부 성장 유인책 제한적인 상황"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건설투자 부진 등의 영향으로 -0.3%로 역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건설투자 부진 등으로 0.3%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집계됐다. 자료=분기별 성장률, 한은, 블룸버그통신
지난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건설투자 부진 등으로 0.3%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집계됐다. 자료=분기별 성장률, 한은, 블룸버그통신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분기 성장률은 한은이 두 달 전 제시한 예상치(0.2%)보다 0.5%p나 낮고, 2022년 4분기(-0.4%) 이후 3년 만에 최저 기록이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 1분기 -0.2%로 뒷걸음쳤지만 2분기(0.7%)와 3분기(1.3%) 깜짝 성장했지만 4분기에 다시 역성장을 기록했다.

한은은 3분기 높은 성장률에 따른 기저효과와 건설투자 침체 등을 4분기 성장률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예상치와 격차가 커 애초 한은의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조한 4분기 실적 탓에 작년 연간 성장률도 1%에 그쳤다. 반올림하지 않은 지난해 성장률은 0.97%로, 엄밀히 따지면 0%대다.

 지난 4분기 GDP 성장률의 내수 기여도가 3분기 대비 무려 1.3%p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분기 GDP 성장률의 내수 기여도가 3분기 대비 무려 1.3%p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4분기 성장률 기여도를 보면, 내수와 순 수출(수출-수입)이 각 -0.1%p, -0.2%p로 집계됐다. 그만큼 성장률을 끌어내렸다는 뜻이다.

특히 내수 기여도가 직전 3분기(1.2%p)와 비교해 1.3%p나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원-달러 환율 불안과 금융 리스크로 인해 이재명정부가 성장을 자극할 정책을 펴기에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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