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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협력사 상생경영…설 전 800억원 지원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2-12 12:54

호반건설·대한전선 등 450여 개 협력사 대상
자금 유동성 지원으로 상생경영 강화
하도급 대금 15일 이내 지급 비율 91.87% 기록

호반그룹 사옥./호반그룹
호반그룹 사옥./호반그룹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호반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상생경영을 위해 거래대금을 조기지급했다.

호반그룹은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대금 약 800억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급은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주요 계열사의 협력사 약 450여 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 맞춰 거래대금을 조기 집행함으로써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상생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명절 전에는 임금 지급과 원자재 대금 결제 등이 집중되면서 협력사의 자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호반그룹 측은 이러한 부담을 덜기 위해 설 연휴 전에 거래대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반그룹 측은 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호반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을 조기 집행해왔다. 이를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호반건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 점검 결과’에서 15일 이내 하도급 대금 지급 비율 91.87%를 기록했다. 이는 대기업 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도급 대금의 신속한 지급은 협력사의 자금 안정성과 직결되는 요소로 평가된다.

호반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누적 1029억원 이상을 출연했다. 이와 함께 우수 협력사 포상과 협력사 임직원 교육, ESG 컨설팅 지원 등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생경영을 통해 협력사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상생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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