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1%, 마이크로소프트(MS) 3.21%, 아마존 2.3% 테슬라 2.9% 하락...MS, 지난달 29일이후 10% 넘게 하락하면 조정국면 진입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거래일보다 0.91% 오르며 190달러를 회복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57% 떨어진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1.68%, 대만 TSMC는 0.13% 약보합 마감했다.
빅테크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구글이 1.02%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는 무려 3.21%, 아마존도 2.3%, 테슬라 2.9% 등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애플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9일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우려로 10% 가까이 급락한 이후 지금까지 20% 넘게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아마존도 이날 루이지애나주에 120억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을 밝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 떨어졌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3% 내리며 장을 마쳤다.
AI가 많은 업종에 미칠 우려를 의미하는 'AI 디스럽션(disruption)' 이 불거지며 소프트웨어와 금융주들의 약세를 초래했다.
대체 자산운용사 KKR은 8.86% 하락했으며 블랙스톤도 6.19% 급락했다. S&P500 편입 금융 업종은 이날 무려 3.33%나 후퇴했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톰 헤인린 투자 전략가는 "AI를 둘러싼 의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비용이 얼마나 들 것인가'이고, 다른 하나는 '과연 누가 타격을 입을(도태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시장이 관련 헤드라인 뉴스에 반응하는 양상을 보았듯, 현재 장세는 전형적인 '일단 팔고 평가는 나중에 하자(선매도 후평가)'는 식"이라고 분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