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국제 유가 급등에 직격탄 맞아...美2월 고용 부진에 상승폭 줄여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1,49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크게 부진하자 상승폭을 10원 넘게 줄였다.
7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3.50원 급등한 1,48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1.476.40원 대비로는 5.20원 상승했다.
뉴욕장에 1,487원 안팎으로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국제유가 급등과 맞물려 상방 압력을 받았다.
카타르 에너지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쿠웨이트도 저장 시설 포화로 감산에 나서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1% 넘게 치솟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이란에 '조건 없는 항복'을 요구하며 장기전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러한 재료를 반영하며 달러-원 환율은 장중 고점인 1,495.00원까지 치솟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9만2000명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5만9천명)와 정반대로 나왔다. 실업률도 4.4%로 전망치(4.3%)보다 0.1%포인트 높았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