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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CEO, "AI 이미 자리잡아...이에 대한 투자 참여 촉구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3-24 10:56

래리 핑크CEO, "AI 리더십은 선택이 아닌 필수"...연구 인프라 인재 대규모 혁신에 지속적인 투자 강조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73)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이 이미 자리를 잡았다"며 에 대한 투자 참여를 촉구했다.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23일(현지시간) "AI는 이미 자리를 잡았다"며 이에 대한 투자 참여를 촉구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23일(현지시간) "AI는 이미 자리를 잡았다"며 이에 대한 투자 참여를 촉구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핑크 CEO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6년 주주 서한에서 "역사는 혁신적인 기술이 막대한 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의 대부분은 이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기업들, 그리고 그 기업들을 소유한 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몇 세대에 걸쳐 창출된 거대한 부는 대부분 이미 금융 자산을 소유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흘러갔다"며 "이제 AI가 그보다 더 큰 규모로 이 패턴을 반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AI는 이미 자리 잡았다. 미국과 중국 간 전략 경쟁의 핵심"이라며 "미국은 AI 리더십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고, 이를 위해서는 연구, 인프라, 인재, 대규모 혁신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자본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래리핑크 CEO는 미-중간 전략 전쟁의 핵심은 AI라며 역사는 혁신적인 기술이 투자한 기업에 가치가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사진=AP, 연합뉴스
래리핑크 CEO는 미-중간 전략 전쟁의 핵심은 AI라며 역사는 혁신적인 기술이 투자한 기업에 가치가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사진=AP, 연합뉴스

핑크 CEO는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전쟁, 기업가치가 수조 달러인 기업들, 국제 무역 질서의 근본적 재편, 컴퓨터 이후 가장 중요한 기술의 등장을 거론하고 "10년을 정의했을 사건들이 일상이 돼버린 시대를 살고 있다"며 '지금 이 시기에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반응을 이해할 만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이런 변화들은 너무 자주 단기적인 시각으로 해석된다"며 "끊임없는 정보 입력이 단기적 충동을 강화하지만, 속도가 빨라질수록 시야는 왜곡되고 장기적 사고는 밀려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투자 타이밍을 맞추는 것보다 계속 투자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험은 우리가 잡음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진짜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는 데 있다"며 "오늘날 헤드라인은 오래전부터 힘을 축적해온 것들이었다. 낡은 글로벌 자본주의 모델은 균열을 보이고 있고, 각국은 에너지, 국방, 기술 분야에서 자립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랙록은 운용자산 규모만 14조달러(2경900조원)에 달한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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