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비이자이익 모두 큰폭 늘어
주당 740원 현금배당 결의...자사주 취득도 진행 중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증권 실적 개선으로 비이자이익과 비은행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이자 이익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1.93%, 1.60%로 지난해 4분기(1.91%·1.58%) 대비 각 0.02%포인트(p)씩 상승했다. 작년 1분기(1.90%·1.55%)에 비해 각 0.03%p, 0.05%p씩 오른 수치다.
1분기 그룹 이자 이익(3조 241억원)은 1년 전보다 5.9% 늘었다. 시장 금리가 상승하고 대출 자산 규모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이자 이익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수료 등 비(非)이자이익(1조 1882억원)은 작년보다 26.5% 크게 늘었다. 직전 분기(5749억원)와 비교하면 증가율이 106.7%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보험이익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비이자이익이 증가했다"면서 "수수료 이익은 증권 수탁 수수료와 상품 판매 수수료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 3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각 13.19%, 15.72%로 안정적인 자본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1조 157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6% 늘었다. 신한투자증권은 28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작년보다 167.4% 증가했다. 증시 호조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주식 위탁 수수료가 증가하고, 상품 운용 손익이 개선된 덕분이다. 반면 신한카드(1154억원)와 신한라이프(1031억원)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 14.9%, 37.6% 감소했다. 신한캐피탈은 6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7.3% 늘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주당 74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또 올해 7월까지 취득 예정된 자사주 총 7000억원 중 4043억원을 취득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황상욱 기자 eye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