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인플레이션 연준 목표치인 2% 웃돌고 있지만 최근 지표들 물가 상승 둔화 징후 나타나"

이날 로이터통신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연준내 2인자로 통하는 월러 이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당히 웃돌고 있다"면서도 "최근 지표들은 마침내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의 일부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2주간 발표될 지표들에서도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각각 전월 대비 0.2% 상승한 점 등을 언급했다.
그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 근원 PCE 가격지수가 3.3% 상승한 것과 관련, "12개월 상승률이 기업과 소비자에게 미친 실제 영향을 인정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 수치들은 현재 인플레이션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최선의 지표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는 최근의 물가 상승률을 우려스럽다고 평가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과는 다소 온도 차가 있는 발언이다.
워시 의장은 지난주 잭슨홀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인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발언해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을 키웠다.
월러 이사 역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닫아두진 않았다.
그는 군사적 충돌과 무역정책, 인공지능(AI)이 향후 물가와 경제활동에 미칠 영향을 둘러싸고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8월 지표에서 이러한 개선(물가 상승 둔화)가 일시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난다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