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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화성과 ‘반도체 교통동맹’ 본격화…“공동생활권으로 상생”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08 17:57

용인시의회 ‘연계교통 상생발전 업무협약 동의안’ 8일 가결
용인~화성 연결도로 신설…국지도·동서횡단철도 협력 확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화성특례시와 손잡고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광역 교통망 구축과 공동생활권 형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8일 제306회 용인특례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인특례시와 화성특례시 연계교통 상생발전 업무협약 동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수도권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이다.

양 도시는 내달 19일 처인구 남사도서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용인 남사읍~화성 신동 연결도로 개설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협력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신설 도로는 용인시 남사읍 완장리와 화성시 동탄 신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3.96㎞, 왕복 4차로 규모로 계획됐다. 추정 총사업비는 약 2000억원이다.
‘용인 남사읍~화성 신동 연결도로 개설사업’ 위치도. /용인시
‘용인 남사읍~화성 신동 연결도로 개설사업’ 위치도. /용인시
◇남사-동탄 최단거리 연결…도로 넘어 철도까지 협력

용인과 화성은 지난해 11월 ‘용인-화성 연계교통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을 시작으로 올해 1월 실무협의회를 거쳐 2월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앞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8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협력 범위도 확대해 두 도시는 국지도84호선 화성 중리~용인 천리와 국지도82호선 장지동~남사읍 도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화성 동탄에서 용인 이동·남사읍과 원삼면을 거쳐 이천 부발읍을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남사읍~화성 신동 신설도로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동탄 중앙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교통 선택지가 늘어나고 물류 흐름도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산업의 핵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두 도시의 교통망을 확충하면 용인과 화성이 공동생활권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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