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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AI·로봇 기반 R&D 자동화 세미나

입력 2026-09-09 08:47

AI가 실험 설계하고 로봇이 수행…자율실험실 구축 전략 논의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AI·로봇 기반 R&D 자동화 세미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AI와 로봇을 활용한 연구개발 자동화와 자율실험실 구축 전략을 다루는 세미나를 연다.

연구원은 오는 15일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AI·로봇 기반 R&D 자동화와 자율실험실 구축 전략'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율실험실은 AI가 실험 조건을 설계하고 자동화 장비가 실험을 수행한 뒤 결과를 분석해 다음 실험 조건을 다시 정하는 폐루프 방식을 말한다.

최근에는 반복 실험이 많은 소재와 화학,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자율실험실 적용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에서도 로봇 기반 배터리 셀 조립과 나노소재 합성, 연료전지 실험 등 자동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자가 반복 작업을 줄이고 실험 조건 탐색과 데이터 분석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활용 배경으로 꼽힌다.

시장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MarketsandMarkets는 글로벌 실험실 자동화 시장이 2026년 66억달러에서 2031년 86억2000만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Grand View Research는 AI 기반 신약개발 시장이 2026년 29억달러에서 2033년 138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24.8%다.

세미나에서는 AI 기반 후보물질·후보소재 탐색과 폐루프 실험 최적화를 비롯해 연구장비 자동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최적화, 의료장비 연동, 신소재 개발 등을 다룬다. 기존 연구실을 자동화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장비 구성과 운영체계도 소개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AI 자율실험실은 후보물질 발굴과 실험 설계, 데이터 분석, 공정 최적화 등 연구 전 과정의 자동화를 지원하는 기술"이라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실제 구축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기술과 운영 전략을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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