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금화전복’의 메인메뉴로는 전복, 차돌박이, 키 조개관자 삼합이 어우러진 전복 삼합구이가 있다. 이곳의 인기메뉴로 삼합 재료와 함께 버섯, 단호박, 떡 등 다양한 음식을 철판 위에 구워먹는 전복 삼합구이는 버터와 함께 구워낸 고소하고 쫄깃한 전복의 식감이 일품이다. 여기에 무쌈과 갈치 속젓, 구운 치즈 등 다양한 사이드 및 쌈 재료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다.

또한 전복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영양분의 체내 흡수가 빨라 회복기 환자나 노약자들에게 효과가 높다. 게다가 오돌오돌하게 씹히는 특유의 식감으로 인해 매니아층이 넓게 형성되어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연한 갈비와 싱싱한 전복의 부드러운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전복 갈비찜도 인기다. 10여가지의 한약재와 함께 쪄서 나오는 약선전복찜은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인기메뉴다.
한편 고잔역 앞 먹자골목에 위치한 ‘금화전복’은 일반적인 전복 요리가 아닌 차돌박이, 낙지, 한약재, 갈비찜 등 몸에 좋은 음식들과 콜라보를 이루는 전복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입맛까지 사로 잡았다.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문어, 낙지, 장어 등 많지만 그 중에서도 바다의 기운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복은 환절기 보양식 중 단연 으뜸가는 음식이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