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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슬립' 메모리폼 매트리스 광주가구단지에서 잘 나가는 이유는

한경아 기자

입력 2019-07-27 09:00

사진=마스슬립
사진=마스슬립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광주침대 시장의 트렌드에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미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높은 만족도와 기능성으로 주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시기상조라고 여겨졌던 메모리폼 매트리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이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 기존이 유명 수입브랜드가 아닌 국내 브랜드가 주동하고 있다는 데 있다. 바로 “마스슬립(MARS SLEEP)”이다.

광주가구단지에 자리잡은 마스슬립 매장을 방문하면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바로 라돈검사기. 매장 관계자는 국내 유명 브랜드를 중심으로 검출되어 큰 파문을 일으켰던 라돈침대 사건 이후 방사능 물질에 대한 걱정을 하는 소비자들을 안심시켜주기 위한 목적에서 매장 내 전시된 제품에 라돈검출 여부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라돈검사기를 비치해 두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한 데에는 애초에 라돈 등 방사능 물질의 원인이 되었던 음이온이라는 유사과학을 공정 내에 도입하지 않았다는 자신감이 자리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한다는 미명 아래 검증되지 않은 음이온 발생을 위해 방사능 검출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공정 내에 적용하는 대신, 마스슬립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공정만을 적용, 제품을 생산하였기 때문에 광주가구백화점에 자리잡은 마스슬립 매장은 라돈침대의 공포 속에서도 그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노력은 발암물질로 지목되고 있는 VOCs(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마스슬립은 별도의 자체공정을 통해 이를 완전히 제거한 상태에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유럽 3대 인증기관에서의 시험에도 합격할 수 있었다.

한편 마스슬립이 광주침대 시장에서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데에는 안전성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제품 자체의 품질에 있다. 정부인증을 획득한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갖추고 있는 마스슬립은 이전세대 대비 통기성과 쿠션감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5세대 메모리폼인 “스마트폼(SMART FOAM)”을 개발하여 자사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폼을 매트리스에 40%란 높은 비율로 적용한 마스슬립의 제품은 수면 중 편안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한편, 우수한 체중분산능력 및 신체지지력을 갖추고 있어 오래 동안 잠을 자더라도 통증이 발생하거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덕분에 일반인보다도 수면 컨디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허리 통증을 갖고 있는 이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기능상으로 볼 때 수입 유명 브랜드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제품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입 브랜드인 템퍼 제품 대비 절반수준에 불과한 가격으로 그 동안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대중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가격 문제를 마스슬립이 해결한 것이다.

우수한 품질과 가성비를 무기로 광주침대 시장의 트렌드를 바꿔 나가고 있는 마스슬립이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침대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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