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편한 다리에도 휠체어와 목발을 번갈아가며 쉴 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낸 원희룡 지사의 일정 중 하이라이트는 제주도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는 함덕해변 방문이었다.
아름다운 해변의 풍경과 달리 바퀴가 자꾸 백사장에 빠지는 탓에 원희룡 지사가 탄 휠체어를 흡사 소가 쟁기질을 하듯이 낑낑 끌고 가는 두 비서의 모습을 바라보던 심영순은 “살기가 저렇게 힘들구나”라고 안쓰러워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현주엽은 “뭔지 몰랐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마땅한 방안을 찾지 못한 조비서는 모래밭에서 휠체어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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