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석(전석호)은 한태라의 자선연주회에 나타나 우은혜(서지영), 이도진(유성주)을 협박했다.
우은혜, 이도진은 이태석과 조용한 자리로 이동했고, 이태석을 도청하던 기무혁(윤균상)도 자리를 옮기려 했다.
그때 차현정(최유화)이 이태석을 체포하려 나타났다.
일그러지는 무혁의 표정에도 현정은 “난 너랑 달라. 이런 거 없어도 잡을 수 있어.”라며 태석을 잡기 위해 자리를 옮기지만 그때 나타난 하소현(금새록 분)이 이태석의 비리가 담긴 결정적 증거인 USB를 내밀며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줄 것을 부탁하자, 현정은 무혁, 소현과 함께 자리를 옮겨 이태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토대로 현정은 태석의 휴대전화 단축번호 0번으로 연결되는 VIP가 이도진 대표(유성주 분)로, 태석의 운암대 인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인물일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앞으로의 ‘순삭 전개’를 예고했다.
강제(윤균상)는 이를 미리 알고 원석(이순원)을 통해 전석호에게 도청장치를 심어놓게 하고 증거를 잡기 위해서 몰래 녹음을 했다.
차현정은 이태석이 원하는 게 운암대라고 밝히며 하소현에게 USB를 잘 간수하라고 당부했다.
하소현은 기무혁에게 "한 가지는 인정할게요. 제 방식으론 한수 무죄를 밝히는 것도, 우리 학교를 바꾸는 것도 힘들다는 걸. 같이 방법을 찾아봐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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