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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석좌교수 역임 김순권 박사, 국가브랜드대상 '인류공헌 리더십상' 수상

입력 2025-12-29 19:44

- 수십 년간 옥수수 통한 생명 회복 모델로 국가 위상 제고
- 12월 30일 국회도서관 시상식…손흥민·김연아·임윤찬 등에 이어 영예

한동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한 김순권 박사가 자신이 개발한 한동 블랙콘 하이브리드 옥수수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한동대)
한동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한 김순권 박사가 자신이 개발한 한동 블랙콘 하이브리드 옥수수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한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석좌교수를 역임한 김순권 박사((사)국제옥수수재단 대표)가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2025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리더 인류공헌 리더십상 부문 대상 수상자로 만장일치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설립 허가를 받아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대한민국 브랜드를 빛낸 개인, 단체, 기업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행사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그간 손흥민, 김연아, 이정재, 이영애, 이민호, 박인비, 백건우, 정경화, 조성진, 김연경, 조수미, 최민정, 임윤찬 등 각계 명사들이 수상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김 박사가 기근, 재난, 전쟁 피해 지역에 옥수수 기반의 지속 가능한 생명 회복 모델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특히 김 박사는 16년간의 연구 끝에 올해 'bm3+leafy 하이브리드 옥수수' 육종에 성공했다. 이 품종은 사료 효율성과 바이오 에너지 생산성을 동시에 혁신한 차세대 옥수수로, 식량 안보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꿈의 옥수수'로 평가받고 있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김순권 석좌교수님의 수상은 한동대학교가 추구하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교육이념을 몸소 실천하신 결과"라며 "교수님께서 평생에 걸쳐 보여주신 헌신과 섬김의 리더십은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브랜드진흥원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김교흥)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김 박사와 함께 ▲문화 부문 배우 임윤아 ▲예술 부문 대구국제성악콩쿠르 ▲스포츠 부문 오상욱 선수·안세영 선수 ▲기업 부문 CJ 올리브영·모팩스튜디오 ▲한상기업 부문 ㈜용마일렉트로닉스 등이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30일(화) 오후 1시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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