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화자는 두 사람의 뒤를 따라가며 지켜봤다.
왕수진은 간신히 의식을 찾았다.
왕수진은 눈을 뜨자마자 "여기가 어디냐"면서 혼란스러워했다.
왕수진은 "나 많이 다쳤니?"라고 자신의 상태를 물었다.
왕수진이 의식을 되찾자 안도한 제니 한은 "엄마 혹시 기억나는거 없어?"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윽고 왕수진은 "안만수(손우혁 분)은 어떻게 됐어?"라며 "살아있어?"라며 제니 한에게 물었고, 제니 한은 "엄마 안 서방도 사고 난거 어떻게 알았어?"라면서 의심했다.
왕수진은 말을 더듬으면서 "아직 정신없나보다"라면서 "나를 친 차량은 경찰이 잡았냐?"면서 사고를 일일히 기억해 제니 한의 의심이 더해졌다.
이동주는 최송아는 저녁 늦게 공원에서 산책했다.
지화자는 우연히 산책하는 두 사람을 목격하고 뒤를 쫓았다.
이동주와 최송아는 함께 거닐며 입맞춤하기도 했다.
지화자는 최송아의 모습에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