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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승병일 애국지사만이 유일한 생존자다.

입력 2019-08-20 20:00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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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유재석과 조세호는 승병일 애국지사와 김백운 강제 동원 피해자를 만났다.


승병일 애국지사는 17세에 오산학교 학우와 ‘혈맹단’을 결성하고 독립운동에 힘썼던 일화를 전했다.


7인으로 시작했던 혈맹단은 현재 94세인 승병일 애국지사만이 유일한 생존자다.


당시 옥매광산에서 징용됐던 생존자를 찾아 참담한 상황을 들으며 가슴아파했다.


배를 타고 집에 돌아간다며 기뻐했던 광부들은 배가 불에 타는 바람에 바다로 뛰어들었고 다른 배를 기다렸다고. 일본의 조그만 초계정이 다가왔지만 그들은 일본인만을 태우고 살아있는 광부들을 남기고 가버렸다는 것.


결국 많은 이들이 안타까운 죽음을 당했다.


김백운 선생님은 “열여덟 살에 강제 징용됐다. 회사 운동장에 포위돼서 납치되다시피 강제로 끌려갔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옥매광산에서 제주도로 이동해 일본군의 제주도 방어진지 구축에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생존자는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요새 어른으로서는 말할 자격이 없다. 나라를 생각하는 어른이 없는데 요새 젊은이들한테 뭐라고 부탁을 하겠는가. 다만 어른들 닮지 마라, 정도를 가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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