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완은 조선시대로 떨어진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주눅 드는 법 없이 오빠 정록을 대신해 대범한 행동을 이어갔다.
기생은 조선시대 아이돌과 같다는 발언을 하며 한양으로 공연을 하러 가는가 하면, 정난정(윤지민 분)의 눈에 띄어 양제 대신 세자빈 대역까지 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카멜레온 같은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박세완 때문에 ‘조선생존기’를 시청했다는 반응이 이어졌을 정도.
혜진을 국모로 만들어주겠다고 외치며 “네가 이러면 안되지”라며 혜진이 현실세계로 가는 것을 막았다.
혜진은 “나 가익씨 사랑하지 않아”라고 본 마음을 드러냈다.
가익은 “평생 함께 하기로 약속했잖아”라고 집착했고 “아무도 못 간다. 내가 가지지 못하면 아무도 못가져”라고 외쳤다.
남은 친구들은 관군들에게 죽음을 당할 거라며 슬기와 같이 갈수 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