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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슴지 않고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입력 2019-08-22 12:16

[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17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서는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 김성주, 김제동, 붐이 등장했다.


각 중계석에 중계진들이 자리를 잡자, 심판의 휘슬이 울리며 거제도 섬총각 3대 3미팅이 시작되었다.


서장훈X붐은 천덕주 선수(44), 안정환X김성주는 이정호 선수(45), 김병현X김제동은 이효신 선수(54)로 결정된 가운데 선수의 등장과 동시에 각 중계진들은 자신의 선수를 위해서 무리수를 두는 발언도 서슴지 않고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다시 한 번 심판의 휘슬이 울리자 섬총각들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미팅녀 3인 이민숙(41) 임소희(44) 김윤영(46)이 미팅 현장에 등장했다.


미팅 직전까지 긴장을 풀지 못한 탓에 안정환X김성주팀을 걱정에 빠뜨렸던 이정호 선수는, 중계진의 우려와 달리 미팅녀들에게 먼저 대화를 건네며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


선두주자로 나선 이정호 선수의 모습에 서장훈X붐 팀에선 "그동안 대화를 나눌 사람이 없어 말을 못 했던 것"이 아니냐며 이정호 선수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것도 잠시 이효신 선수가 대화에 참여하기 시작하더니, 금세 대화의 주도권을 차지하며 앞으로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섬총각의 미팅상대로는 영어강사 이민숙과 주스가게 사장 임소희, 연극배우 김윤영이 등장했다.


반면 전반전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애인을 ‘견우’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싶다”라는 이민숙의 한 마디에 이정호 선수는 “애인이 생긴다면 ‘견우’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싶다”라며 쐐기를 박아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X김성주 팀은 전반전 승리를 확신하며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지목하는 '사랑의 작대기'가 진행되었고 결과는 이정호-이민숙, 천덕주-임소희 2커플이 탄생했다.


전반전부터 이정호-이민숙의 핑크빛 기류를 느낀 안정환X김성주 팀은 ‘이견우’를 외치며 승리를 굳혀나갔다.


천덕주는 팔씨름에서 진 적 없다고 자신만만했지만 최종 승리를 거머쥔 이정호에게 참패했다.


이정호는 다부진 팔 근육을 자랑하며 이효신과의 결승전에서도 승리를 차지했고 여성들의 몰표를 받았다.


이정호-김윤영, 이효신-이민숙, 천덕주-임소희가 각각 팀이 되자 안정환X김성주 팀은 이정호 선수가 마음을 주고받던 이민숙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한 채 후반전에 임했다.


곧이어 팔씨름이 시작되었고 이정호 선수는 한 번도 팔씨름에 져본 적이 없다는 천덕주 선수와 이효신 선수를 꺾고 승리를 했다.


승리를 예상했던 서장훈X붐 팀은 참담한 결과에 말을 잇지 못하며 2차 편애 위기에 봉착해 큰 웃음을 안겼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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