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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연’ 부인 김빛나유서진 분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입력 2019-08-26 08:44

사진=채널A평일오후세시의연인
사진=채널A평일오후세시의연인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그중 천재화가 도하윤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매사 예민하고 냉소적이었던 도하윤은 이제 사랑하는 여자 최수아에게만은 따뜻한 남자가 됐다.


방송에서 그는 최수아를 두고 떠나기 싫음에도, 최수아와의 미래를 위해 전 부인 김빛나(유서진 분)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김빛나가 완전한 이혼을 미끼로 도하윤에게 바르셀로나행을 제시했기 때문.


손지은 윤정우가 서로의 배우자는 모르는 만남을 시작하면서부터 이들의 사이는 악연이 됐다.


감정 교류가 없는 진창국과의 부부생활에 외로웠던 손지은과 결혼과 동시에 기러기 부부 생활을 해 쓸쓸했던 윤정우는 서로의 옆에 있어 주길 원했다.


단순히 끌리는 감정만으로는 쉽게 다가갈 수 없었다.


세상의 시선, 사회적 지위, 현 가족과의 관계 등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았다.


먼저 이들은 몸담고 있던 직장을 잃었다.


손지은은 마트 동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까지 불륜녀라는 낙인이 찍혔다.


윤정우는 학생들에게 수업 거부를 당한 것은 물론 교장으로부터 사직 권고도 받았다.


세상 그 어느 곳에서도 이들의 사랑을 이해해주지 않았다.


대체 도하윤은 왜 쓰러진 것일까. 그가 이토록 고통스러워할 만큼 큰 다친 것일까. 이로 인해 최수아와 도하윤의 사랑은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되는 것은 아닐까. 극 중 두 사람의 사랑을 쭉 지켜보고 응원해온 열혈 시청자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오세연’ 15회 방송을 기다리게 됐다.


각자의 배우자에 의해 눈물의 이별을 했던 손지은과 윤정우. 그뿐만 아니라 노민영은 윤정우의 아이를 임신했다고까지 말한 상황이다.


폭풍 같은 사건을 겪고 모두 크나큰 상처만 입었다.


다신 서로를 보고 싶지 않을 두 부부가 한자리에서 만나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저 서류봉투 안에는 어떤 문서가 들어 있을까. 이 만남은 앞으로 이들의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모든 것이 밝혀질 `오세연` 15회가 기다려진다.


이처럼 `오세연`은 금기된 사랑을 그저 미화하는 것이 아닌 이로 인한 희열, 고민, 갈등, 고통을 깊이 있고 섬세하게 다루며 사랑과 인간, 삶에 대한 메시지까지 전달하였다.


이제 `오세연`은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주인공들과 함께 푹 빠져 달려온 감정의 롤러코스터도 어느새 끝이 보인다.


`오세연`이 이토록 격정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이었을지, 이 사랑의 결말은 무엇일지 남은 2회가 기다려진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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