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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분는 진심 어린 축하로 아들의 첫사랑을 응원했다.

입력 2019-08-31 03:42

사진제공JTBC
사진제공JTBC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2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12회에서는 뜻하지 않게 비밀 연애 모드에 돌입한 준우(옹성우 분)와 수빈(김향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우와 수빈의 사이를 알게 된 준우의 엄마(심이영 분)는 진심 어린 축하로 아들의 첫사랑을 응원했다.


수빈 또한 엄마(김선영 분)에게 언제라도 떳떳이 고백할 수 있도록 준우와 함께 기말고사 대비 특훈을 시작했다.


준우는 둘이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을 느껴 수빈의 볼에 깜짝 입맞춤을 선사해 풋풋한 설렘을 자아냈다.


열여덟 살 청춘들의 상처도 그려졌다.


수빈의 아빠 종수(이해영 분)는 수빈에게 열여덟이니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거라며 송희와의 이혼을 선언했고, 수빈은 엄마 아빠를 위해 어른스러운 척했던 것이라고 말하며 힘들어했다.


준우에게 엄마 아빠가 헤어지려고 했을 때 말리지 못한 게 후회된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수빈의 사연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방송 말미 준우와 수빈은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준우는 아빠에게 자신의 존재를 밝히지 못했던 일을 떠올렸고, 수빈과 함께 다시 그곳을 찾아가 편지를 남겼다.


수빈은 “지금 내가 제일 후회되는 건 엄마, 아빠 헤어진다고 했을 때 내가 못하게 말린 것”이라며 눈물지었다.


준우는 따뜻한 포옹으로 수빈을 다독였다.


한 뼘 더 가까워진 관계만큼, 어느덧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서로를 위로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때, 옥탑을 찾은 수빈의 엄마가 두 사람을 발견했고 분노를 폭발시키며 긴장감을 증폭했다.


“어른스러운 척 한 것뿐이야. 내가 그래야 엄마, 아빠가 마음 편해하니까. 나한테 덜 미안해하니까. 근데 사실은 나 그러고 싶지 않았다”라며 눈물 흘리는 수빈의 모습이 애틋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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