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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자아내 쫄깃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입력 2019-08-31 03:59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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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배우 하수호가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13~14회 방송 분에서 이재상은 율객 로펌의 제안이 기소 위기에 처한 라시온을 구할 수 있는 ‘’양날의 검‘ 같은 제안 임을 알게 되며 혼란에 빠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딸 보나가 약지엄마에게서 납치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내 딸 털 끝 하나라도 건드려봐. 그땐 전부 가루로 만들어 버릴 거야’라며 분노했다.27일 방송된 15~16회 방송분에서는 이재상이 가족의 울타리를 지키려는 가장의 본능적인 책임감을 발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동택(곽시양 분)과 라시온의 사이를 질투하는 허당끼 모습은 ‘귀염뽀짝’ 신 매력을 보여주며, 코믹연기를 넘어 스펙트럼 넓은 연기 소화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가운데 보나(이수아 분)의 친구 송채이 실종 사건을 수사하게 된 시온은 사망한 송채이의 엄마가 근무했던 곳이 윤필우가 대표로 있는 바벨 컴퍼니 연구 센터임을 알고, 접근해 매의 눈으로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 쫄깃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극 말미 라시온이 미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장도식이 자신과 윤필우의 커넥션이 들킬 것을 우려해 하실장에게 “차차 작업할 준비하고 있어라.” 라는 의미 심장한 말을 남겨 하실장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지훈은 시온과 동택의 사이가 점차 신경 쓰이는 이재상의 심경을 깨알 코믹 연기로 표현하며 정지훈 만의 대체 불가한 연기력으로 극의 활력을 더했다.


정지훈 특유의 장난스런 말투와 귀여운 표정연기로 이재상을 새로운 캐릭터로 승화시키며, 단숨에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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