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HOME  >  경제

로또 2등 당첨자, “쉿 비밀로 할거에요” 사연 화제

한경아 기자

입력 2019-09-04 09:49

로또 2등 당첨자, “쉿 비밀로 할거에요” 사연 화제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로또 860회의 당첨 번호가 발표된 가운데 수동 2등 당첨자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60회 1등 당첨 번호는 1, 15, 19, 23, 28, 42이고 보너스 번호는 32 였는데 이 중 2등 5천만원에 당첨된 여성이 로또 전문 사이트 ‘로또리치’에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의 주인공 장미희(가명) 씨는 “저 2등 당첨됐어요~ 아무도 모르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주위에 비밀로 할 것이라는 그는 “남편한테도 비밀로 하고 있다”며 “남편 꿈에 돼지가 나왔는데 제가 꿈을 남편한테 1만원 주고 샀다. 설마 했는데 정말 당첨됐다”고 말했다.

장 씨는 5천만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비자금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애들 교육비로 쓰려 한다”며 “주위에서 로또가 되겠냐고 걱정했을 때도 흔들리지 않고 계속 구입해왔다. 그 보상을 받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수동으로 구입을 추천하며 “농협에 당첨금 수령하러 가서도 직원이 물어보지 않아도 수동이 좋다고 열심히 홍보했다”며 “로또를 믿는 사람이 당첨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마쳤다.

장 씨가 받은 당첨금은 4,928만원으로 세금을 제외하고 3,844만원이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