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디자인연구소(KCDL), 한국 음식과 문화, 전통 알릴 수 있는 일정 마련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Club des chefs des chefs KOREA 2019>에는 한국과 스위스, 미국, 영국, 모로코, 스웨덴, 러시아, 인도, 네덜란드 등의 셰프가 참여하며, 10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해 한국의 음식과 문화, 전통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KCDL(한국콘텐츠디자인연구소)가 지난 2018 모로코 총회에서 프랑스와의 경합 끝에 유치권을 확보해 개최되는 것으로, CCC 사무국으로부터 한국 총회 운영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은 KCDL은 현재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일정 중 신라호텔에서 묵으며 디너 파티 등에 참여하며, 11일에는 한국 전통 문화공연과 한복이 만난 금단제 한복쇼를 감상할 예정이며 한국다문화재단을 공식 후원한다.
국회의사당 방문도 예정되어 있으나 청와대 방문은 아직 미정이다. CJ 제일제당의 장소/식품 협찬과 CJ ENM의 촬영 협찬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CCC 대표 회원 참여 특별 강연, 공식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한국콘텐츠디자인연구소 안병훈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특권적인 미식회로 알려진 CCC가 연 1회 개최하는 총회가 한국에서 열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Club des chefs des chefs KOREA 2019는 한국의 음식과 전통,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성대한 월드 푸드 페스티벌이 될 것이며 외교적으로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CC는 1977년 전설적인 미식의 신전으로 평가받는 '폴 보퀴즈' 레스토랑에서 여러 국가 정상의 개인 요리사가 모인 것을 시작으로, 국제 요식업계의 디자이너라 불리는 '질브라가르(Gilles Bragard)'에 의해 비영리 단체로 거듭났다. 각 국가별로 단 한 명의 정회원만 입회 가능한 엄격한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회원국을 순회하며 현지의 미식학을 연구하는 등 '셰프의 셰프 클럽'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