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수가 맡은 ‘이찬우’는 포스터 속 “이 바닥도 혁신이 일어나야 됩니다”라는 카피는 불법 없이, 탈세 없이 정정당당하게 가게를 운영하면서도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의 능력을 극대화해 전달한다.
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서예지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로 눈길을 끈다.
서예지는 명석한 두뇌와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정재계를 아우르는 황금인맥을 구축한 최고의 매니저 ‘성은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세 배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청와대 비서실장 목줄까지 쥘 수 있는 아이템이죠”라는 카피는작품 속 서예지의 활약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삶의 모토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이다.
배우 김상호는 털어도 먼지 하나 나오지 않는 청렴경찰 ‘박기헌’ 역을 맡았다.
윗선의 압박에도 꿋꿋이 부패 권력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탓에 ‘쓸데없이 청렴한 경찰’이라는 별칭을 얻은 ‘박기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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