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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자신의 선택 때문에 인생이 바뀐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입력 2019-09-24 12:35

[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19일 방송된 tvN'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영혼을 되찾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행복해하는 하립(정경호)와 김이경(이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하립(정경호 분)은 결국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에게 영혼을 회수당했다.


악마 같은 인간으로 변해버리기 전 하립은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그에게 전부였던 음악을 내려놨다.


자신의 선택 때문에 인생이 바뀐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하립은 모든 걸 정리해야 했다.


지서영(이엘 분)과 이별한 악마 류도 신의 형벌을 받아들이고 인간 세상을 떠났다.


1년 뒤, 영혼을 되찾은 김이경(이설 분) 역시 슈퍼스타 켈리가 아닌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립의 영혼을 회수하고 돌아온 모태강은 영혼 구슬을 바라보며 자신은 이제 지쳤지만 복수는 끝나지 않았다고 혼잣말을 했다.


천사들이 나타났고 모태강은 "내가 인간 세상에 흥미를 잃었을 뿐이다. 내가 스스로 선택한 거다. 신에 대항할 사람은 넘쳐난다."라며 말했다.


김이경은 자신이 돌아올 거라고 굳게 믿어준 하립과 지서영, 루카(송강 분), 유동희(손지현 분) 덕분에 음악과 소중한 것을 되찾았다.


종영한 '악마가'는 시작부터 배우들의 다이내믹한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립과 서동천으로 눈 뗄 수 없는 하드캐리를 선보인 정경호, 이제껏 본적 없는 치명적인 ‘악마’ 캐릭터를 탄생시킨 박성웅은 짜릿한 긴장감과 유쾌한 웃음을 조율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싱어송라이터 김이경을 완벽하게 그려낸 이설 역시 호평을 이끌어냈다.


악마를 사랑한 여자 지서영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이엘의 연기도 명불허전이었다.


각 인물들이 저마다의 서사를 지니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며 호응을 얻었다.


이경은 다시 1등급 영혼을 가진 예전 김이경으로 돌아왔고 이를 지켜보던 지서영은 "하PD는 다시 돌아올 거라고 믿었어. 오래 기다리지 않게 해줘서 고맙다"라며 집 열쇠를 건넸다.


이경은 하립의 집을 찾아가 하립과 생활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아저씨 보고 싶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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