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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어느 날 갑자기... 청일전자 미쓰리

입력 2019-09-28 05:17

사진=tvN홈페이지캡처
사진=tvN홈페이지캡처
[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이혜리, 김상경 주연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가 드디어 그 화려한 베일을 벗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어느 날 갑자기 사장님이 사라진 후 ‘죽어가는 회사 살려내기 프로젝트’로 고군분투 하는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구지나(엄현경 분)가 임원 회의를 엿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지나는 임원 회의를 엿들었다. 대기업에서 협력업체인 청일전자에 압박을 가했다 것.이어 구지나는 오만복 사장(김응수 분)에 신경약을 건네며 “물량 10% 뺐긴 거 청소기 만드는 거 알고 그런 거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경리팀장 구지나 역을 맡은 엄현경은 회사에 닥칠 위기를 알아채고 선심을 속여 주식을 팔아치우고 회사 자금도 탈탈 털어서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동반성장팀장 박도준 역을 맡은 차서원은 올곧은 엄친아 이미지를 연기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연이은 사장의 히스테리에 직원들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앓은 소리를 하는 직원들을 향해 송영훈(이화룡) 품질관리부 차장은 “우리가 언제 사장 얼굴보고 회사 다녔습니까? 월급 보고 다녔지”, “내일이 월급날이라 참는다 내가”라고 중얼거렸다.


직원들은 ‘월급’에 대해서 “사이버 머닙니다”, “마약이죠, 생존 마약”, “이 회사에 영혼을 저당 잡힌, 노예가 되신 거잖아요?”이라고 말하며 웃으며 넘겼다.


이들의 웃음은 여기까지였다.


월급을 보내주는 경리팀장인 구지나(엄현경)는 그대로 잠수를 탔고, 청일전자 직원들은 월급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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