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를 호령하며 모든 국민의 사랑을 받은 박세리에게 신동엽은 “주변에서 이제 조심스럽게 그런 이야기 하죠? 결혼”이라며 조심스럽게 물었고 박세리는 웃으며 “조심스럽지는 않으시고 어딜 가나 매번 말씀하세요. ‘눈이 높은 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눈이 높진 않아요. 또 제가 되게 여성스럽진 않아서”라고 털어놨다.
"약을 안 먹으면 견딜 수 없는 수준인데, 그때 단 한 생각을 떠올리면 그 우울감과 공포감이 사라진다"며 "'지우 대신 나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동우는 눈이 안 보여 우울과 공포에 빠져있을 때 "지우 대신 나다"라고 위안을 삼으면 고통이 사라진다며 진한 부성애를 보여줘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박세리는 “음식을 다 못 먹더라도 푸짐한 게 좋아서 이것저것 주문을 많이 한다”라고 털어놨고 이를 듣던 김종국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랑 스타일이 진짜 비슷한 것 같아요”라며 두 사람 사이의 공통점을 찾아나가 폭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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