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곤(장동건 분)이 태알하(김옥빈 분)에게 청혼함과 동시에 태알하가 권력을 나눠가질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태알하는 청혼에 여러 조건을 내세웠고 타곤은 청동의 기술을 묻지 않겠다고 약조했다.
태알하와 헤어진 후 타곤은 사야(송중기 분)에게 태알하가 눈치 못채게 청동의 기술을 알아내라고 시켰다.
소식을 듣고 눈물을 보이자 탄야는 “왜 우냐고? 사람은 보통 힘들 때 울어 근데 이를 악물 때도 눈물이 나네 나도 오늘 처음 알았어”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아스달연대기’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으나 사실상 제작 여건이 쉽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연 배우 네 사람의 스케줄 조율이 여의치 않은 데다, 시즌1의 시청률이 기대치 이하를 맴돌았기 때문.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1인 2역을 맡은 송중기와 긴 촬영에도 차분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지원과의 호흡이 돋보였다.
각자 성장해가는 과정에서도 서로 얽혀드는 은섬, 탄야, 사야의 관계는 판타지 팬들을 잡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장동건과 김옥빈도 극에 무게감을 줬고 때때로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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