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사과(ENVY APPLE)’는 뉴질랜드 Plant & Food(Plant and Food Research) 연구소에서 25년간 개발한 신품종 사과로, 뉴질랜드 정부 산하기관이 2009년부터 충남 예산군에서 연구 개발해, 현재 활발히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0개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재배하고 있다.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뉴질랜드 T&G 본사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엔비사과 재배지역은 예산군을 시작으로 거창군, 보은군, 홍천군으로 약 300ha, 35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엔비사과는 당도가 14~18브릭스에 달할 만큼 사과 전 품종 중 당도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품종명은 Scilate이며, 로열갈라(Royal Gala) 품종과 브레븐(Breaburn)품종의 자연교배의 결과다. 로열갈라의 달콤함과 브레븐의 하얀 과육의 아삭함이 모두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며, 특히 엔비사과만의 향기도 가지고 있다.
예산 엔비사과 관계자는 “엄선된 농가에서 정성을 다해 키우는 엔비사과는 최근 사과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뉴질랜드에서 개발된 우수한 유전자적 특징을 가진 엔비사과를 대한민국에 도입한 지 10년이 지나면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사 방문은 현 단계에서 더욱 적극적인 교류 확대로 이어져, 클럽 품종 참여 농가들의 안정적 소득기반 확대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예산 재배농가들은 클럽 품종 시스템 안에서 안정적 소득기반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사과는 10월 10일부터 국내마트 등 가까운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