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동 2등 당첨자 강태겸(가명)씨는 로또복권 커뮤니티 로또리치에 사연을 공개했는데 그는 “2등 당첨된 사람입니다. 너무 행복합니다”고 말 문을 열었다.
그는 “저한테도 이런 기적이 올줄이야... 이런게 행복이구나 싶어요”라며 “매주 토요일이면 당첨결과를 아내랑 맞춰보곤 했는데 대박이 나왔다”고 환호했다.
2등 당첨금으로 3,885만원을 받게 된 강 씨는 “당첨금을 받아보니 그동안 마음고생 한게 싹 날아간 느낌”이라며 “로또를 시작한지 4년 됐는데 안사면 찝찝해서 되든 안되는 하늘에 맡겨보자는 심정으로 계속 구입했다”고 말했다.
강 씨는 당첨비결로 꾸준함을 손꼽았다.
그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가랬다고 당첨자가 많이 나오는 곳에서 했던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왕 시작하셨으면 꾸준히 해보시라. 행운은 언젠가는 온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나도 얼마 전에 대통령이 꿈에 나왔는데 뭔가 좋은 일이 생기려나 싶어서 로또를 구입했다”며 “로또가 기회를 만들어 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강 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도 밝혔는데 그는 “화물운전 기사인데 업종 특성상 빚이 좀 있다”며 “당첨금은 빚 갚고 생활자금으로 유용하게 쓸 것”이라고 후기를 마쳤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