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2019년 해시넷 블록체인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총33개 프로젝트가 부스로 참여했으며, 25명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초청연사들의 발표도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큰 관심을 모은 프로젝트 중 하나는 갭스(GAPS)이다. 강형욱 기술이사의 발표로 진행된 갭스 프로젝트는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함께 근래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기술 등을 결합했다.
특히 예측시장을 표방한 기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AUGUR(어거), GNOSIS(노시스)와의 차이점을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예측시장은 예측상황에 대한 일종의 게임일 뿐이다. 실질적으로 여러분들이 미래에 대한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한 예측과는 거리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보다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예측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다. 특징데이터 수집을 중심으로 한 실체가 있는 예측을 할 수 있는 GAPS프로젝트는 이러한 목표를 위해 탄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프로젝트 자체 경쟁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프로젝트는 다양한 참여자들의 토론을 바탕으로 즐기고 경쟁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형태의 생태계를 통한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머신러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또, 갭스는 확장성 및 기능성을 위해 자신이 만든 채널을 웹, 모바일 앱, SNS 등 다양한 플랫폼상에 협력사, 파트너사 뿐만 아니라 일반유저들 까지도 쉽게 활용, 배포, 공유할 수 있는 여러 도구들을 제공한다. 이중 ‘오라클’이라 불리는 오프체인(off-chain)의 데이터를 온체인으로 가져오는 기능을 쉽게 해주는 ‘오라클 팜(Oracle Farm)’을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이 토론 주제에 대해 보다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프로젝트의 진행 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기도 했다.
한편 GAPS플랫폼에 사용될 GAP코인은 현재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인 라토큰(LATOKEN)과 비트포렉스(Bitforex)에 상장되어 있으며, 올해 내 댑(Dapp)공개를 앞두고 있다.
진병두 비욘드포스트 기자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