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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실에서 당첨이 정말 큰 힘이 된다” 로또 2등 당첨된 두 명

한경아 기자

입력 2019-10-27 09:00

사진=브레인콘텐츠(로또리치)
사진=브레인콘텐츠(로또리치)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지난 26일 시행된 882회 동행복권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18, 34, 39, 43, 44, 45’ 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3’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5명으로, 1인당 41억2727만400원씩 받는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4명으로 7816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082명으로 165만원씩 받는다.

한편 로또 881회 2등 당첨자 두 명이 로또복권 커뮤니티 로또리치에 실제 당첨복권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등 당첨자인 이연희(가명) 씨와 정진우(가명)씨는 ‘로또 2등됐어요. 하나님에게 정말 감사해요’, ‘절박했었는데 2등 당첨이 힘이 되네요’라는 제목의 후기를 올렸다.

이연희(가명) 씨는 “하나님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예전에 대출사기를 당한 적이 있어서 지금 신용 회복중이다.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믿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기회가 오는 것 같다”며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포기하지 마시라”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또 다른 당첨자 정진우(가명) 씨는 20년간 다니던 직장이 문을 닫아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1년 전, 20년 동안 근무하던 직장이 폐업하는 바람에 한 순간에 실직자가 되고 말았다. 집 담보대출이나 차 할부 값은 남아있고 아이들은 커져가기만 하는데 정말 절망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래서 뭐라도 해보겠다고 일당 받는 일도 해보고 택배 일도 해봤다. 이런 현실에서 2등에당첨됐다. 너무나도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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