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83회 당첨자가 발표된 가운데 그 중 1등 번호를 알고도 미리 구매하지 않았다고 토로한 40대 여성의 사연이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김민희(가명) 씨는 “13억을 놓쳤어요 저 정말 어쩌면 좋죠..”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꾸준히 좀 구매를 할걸 1등 13억을 놓쳤다. 속이 너무 쓰리다”며 아픈 심정을 드러냈다.
김 씨는 로또 분석번호를 받아 매주 수동으로 구매한다고 밝혔는데 이번에는 구매를 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아는 지인이 로또 분석번호를 믿냐고 핀잔을 줬다”며 “처음에는 희망에 부풀어서 매주 구입했는데 당첨이 안되기도 했고 정말 안되는거 아닌가 의심이 들어서 결국 안사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김 씨는 “원래 학원 강사 일을 하다가 일이 맞지 않아서 현재는 식당을 하고 있다”며 “장사도 안되고 빚도 생겨서 금전적으로 너무 힘든데 만약 13억만 있었으면 모두 해결됐을 것”이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정말 꾸준히 로또를 구매 하려고 한다”며 “여러분도 로또를 시작했으면 꼭 구매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또는 꾸준히 일주일에 희망으로 구입해야 해요”, “기회는 한번입니다.다음은 없어요”, “준비된자에게 기회는 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