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69회 19억 1등 당첨자는 박정배(가명)씨로 박 씨는 1등 당첨자는 “부부와 아이를 합쳐 총 6명의 대가족이었다”며 “생활비 걱정이 컸는데 로또 1등에 당첨돼 감격스럽다”고 기뻐했다.
869회 동행복권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2, 6, 20, 27, 37, 39’ 이였고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자동 8명, 수동 2명이었다. 이중 박 씨는 수동으로 1등에 당첨됐으며 로또복권 커뮤니티 로또리치에 실제 당첨복권 사진을 공개했다.
박정배(가명)씨는 후기에서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며 “영원히!”라고 기뻐했다.
아들 넷을 키우고 있어 경제적 부담감이 컸다는 그는 “오래 전 재혼을 했는데 가정을 합치다보니 대가족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며 “워낙 대가족이여서 생활비에 학비 부담도 컸고 곧 큰 아이가 결혼해서 결혼자금이 필요한데 여유롭지 못해 가족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뿐이었다”고 밝혔다.
때문에 박 씨는 “로또가 인생역전의 희망이었다”며 “언젠간 당첨될 거란 생각으로 수동으로 꾸준히 구입했다”고 밝혔다.
869회 1등 당첨으로 꿈에 그리던 19억원을 받게 된 그는 “화기애애하고 화합이 잘되는 그런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이제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가정형편상 진학을 못하는 학생들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로또는 꿈꿔왔던 것을 이뤄주는 것 같다”며 “부담없는 선에서 자신의 행운을 시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가 넷인 애국자시네요”, “많이 힘드셨을텐데 축하드립니다”, “가족모두 행복하시길 바라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