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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세팅부터 강의 준비까지... 모임 서포터 업체 ‘앤드스페이스’ 인기

한경아 기자

입력 2019-11-27 10:05

공간 세팅부터 강의 준비까지... 모임 서포터 업체 ‘앤드스페이스’ 인기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강의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교육장 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리소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해요. 다과나, 강의자료 준비같은 것 말이죠. 이럴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업체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죠”

박진아 앤드스페이스 대표는 공간을 필요로 하는 모임 리더나 교육기획자들이 정작 필요로 하는 것은 공간 뿐만 아니라 다른 '도움'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일반적인 세미나룸 대여업체와 달리 강의 준비나 주차지원, 공간세팅 같은 것들을 도와주는 식이다. 그렇게 모임공간제공 전문업체 앤드스페이스가 업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규모(30명 내외) 그룹 교육에 특화된 맞춤 교육장을 대여하고 상주 매니저를 통해 행사 운영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앤드스페이스는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함께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자기계발, 직무교육 니즈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지난해 공부하는 직장인 비율이 67%를 돌파했다. 전년대비 12%가 상승한 수치다. 이처럼 직장인들의 공부 수요가 늘었지만 많은 1인강사, 소모임리더, 교육기획자들은 어려움을 겪고있다. 제한적인 리소스, 인프라의 한계, 기존 모임공간의 서비스의 한계 등 때문이다.

실제로 1인 강사와 교육기획자들은 단 하루의 모임을 위해 평균 50일 이상의 준비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 대표는 단순 공간 대여가 아닌, 모임 자체의 준비를 도와주는 형태의 사업장을 구상했다. 장소와 직원을 함께 대여해주는 식이다.

현재 앤드스페이스는 멤버십 회원권을 도입해 번거로운 일회성 결제를 정액시간 차감방식으로 변경했다. 수요자들은 매번 교육장을 새로 찾고 결제할 필요가 없어졌다. 대상은 중소/중견기업에서 주기적인 교육이나 행사를 담당하는 기획자 및 교육담당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1인 강사 등이다. 1, 3, 6개월 등 기간제 시간선택 이용이 가능한 멤버십가입으로 장소 이용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공간세팅이나 장소안내, 주차지원, 다과 및 도시락 등 수많은 현장운영 및 변수대응의 어려움은 대여시간동안 상주하는 매니저가 해결해준다. 수요자는 편안하게 모임 콘텐츠에만 집중하면 된다.

모임 콘텐츠 소스 발굴도 도와준다. 앤드스페이스는 교육기획자, 강사들의 끊임없는 교육소스 발굴과 기획을 위해 오픈클래스를 개최 중이다. 또한 개별 강의, 콘텐츠 등을 원하는 1인 강사, 출판담당자 등 요청시 강의기획 및 홍보 무료지원도 진행한다. 모임기획자의 워크미니멀리즘을 위한 최적의 공간인 셈이다.

이밖에도 앤드스페이스에서는 공간 이용 모든 방문객에게 드립커피, 음료, 다과 등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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