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4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작곡발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그림 속의 울림과 진동을 음악적 상상력으로 펼쳐 보이거나 그림과 음악이 공유하는 교집합을 찾아보려는 시도로 '시각예술'을 '시간예술'로 변화시키고 '색채'를 '소리'로 구현해냄으로써 '보는 음악, 듣는 그림'의 유쾌한 공감각적 반향을 선사한다.

강산의 노래는 이인문의 '강산무진도'를 음악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그림 속 여정을 떠나는 나그네를 뒤따르며 끝없이 펼쳐진 강산과 풍경을 음미하도록 만들었다.
작곡가 이고운은 “이번 발표회는 영상적인 요소를 더욱 부각해 청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다가오는 연말에는 좋은 분들과 함께 보고 듣는 음악 그림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고운 작곡가는 2016년 ‘맞닿음’으로 첫 작곡발표회를 가진 이후 ‘LEEGOWOON’S FIRST PIECE’, ‘MOSAIC MUSIC’등 앨범을 발표했으며 ‘제 31회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 작곡부문 금상 (국립국악원)’을 수상한 바 있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