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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주요 여행지’, 몽돌해수욕장·지심도·신선대 그리고 맛집  

한경아 기자

입력 2019-11-30 16:00

‘거제도 주요 여행지’, 몽돌해수욕장·지심도·신선대 그리고 맛집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거제도는 4면이 바다인 섬으로 1971년 거가대교가 육지와 연결되면서 사실상 육지화 되었다. 남해안 특유의 리아스식해안선을 가지고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섬임에도 불구하고 물이 풍부하며, 기후가 온난 다습하여 각종 나무와 채소가 잘 자하는 환경이다. 게다가 거제도에서 자라는 자작나무는 워낙 유명해서 고려 때 팔만대장경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천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거제도의 주요 여행리스트를 꼽자면, 첫째로는 농소 몽돌해수욕장을 들 수가 있는데, 보통 해수욕장을 떠올리면, 하얗고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작은 돌을 상상하기 마련인데, 거제도의 몽돌해수욕장은 커다란 자갈이 놓여있다.

맑아서 바닥이 환하게 비치는 바닷물과 돌의 경계가 아주 자연스러워 SNS 피드에서 자주 확인할 수 있는 거제의 명소이기도 하다. 탁 트인 바다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두 번째는 지심도인데, 지심도의 이름이 지어진 연유는 하늘에서 이 섬을 내려다보면 꼭 모양이 한문으로 ‘마음 심(心)’ 같아서 생겨난 이름이다. 동백 숲이 우거져 있어 동백섬이라고도 하는데 11월부터 4월까지 동백이 개화하는 시기로, 이른 겨울의 지심도는 꼭 빼놓지 않고 가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거제도 주요 여행지’, 몽돌해수욕장·지심도·신선대 그리고 맛집   
세 번째 여행 리스트로는 신선대 전망대를 들 수가 있다. 신선대는 옛 시절, 신선들이 놀다간 자리라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주변의 해안경관과 함께 함께 바라보면 전설의 의미에 대해 짐작이 갈 만큼 절경을 자랑한다. 해금강 가는 길 오른편에 있는 신선대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풍경이 내려다보이는데, 표지판에 적힌 섬들의 이름을 보거나 사진 촬영을 위해 드라이브를 하다가 멈추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

마지막으로는 거제도에는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거제도 맛집을 찾아 떠나는 휴식 같은 여행이다. 거제도에는 유난히도 굴의 생산량이 많고, 그 맛이 고소해서 거제도를 찾는 이들 중에는 일부러 거제도 굴을 먹기 위해 일부러 여행을 하는 사람도 있다.

거제도의 수많은 굴 요리 맛집 중에서도 거제도 전통방식으로 굴을 쪄내는 굴 요릿집인 ‘포로수용소 굴 구이’에서는 전통방식의 조리법과 퓨전화된 굴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거제도의 굴을 누구나 먹을 수 있도록 5~6가지의 방법으로 조리법을 달리하여 하나의 세트로 구성해서 한상에 차려 놓으면, 온가족의 입맛을 만족시켜준다. 다만, 굴의 특성상 재료의 신선도를 위해 하루 600kg만 판매하고 나면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하니 사전 예약 후 방문이 필수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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