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동 1등 당첨자는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에 1등 소감을 공개했다.
당첨자는 "10년 가까이 일용직을 전전하고 있었다”며 “1등 당첨금이 40억원인걸 알고 이제 내 인생도 피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빰이 멍들도록 꼬집었는데 1등이 맞았다”며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고 놀라워했다.
1등 당첨자는 소감으로 “당첨되고 긴장해서 그런가 배까지 아프고 머리도 어지러웠다”며 “주말 지나니까 이제 좀 괜찮아졌다. 마음도 어느 정도 진정돼서 로또 1등 용지 사진과 후기를 인증한다”고 밝혔다.
10년 가까이 일용직을 전전한다는 그는 “원래는 사장님 소리 들었는데 지방 경기가 어려워지고 돈 구하기도 힘들어져서 결국 부도가 났다”며 “빚더미에 오르고 보니 제약도 많아지고 할 수 있는 게 없어져서 단순 일용직 일자리로 생계를 꾸리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로또 아니면 답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1등, 그것도 40억원이라니 이건 기적이라 생각한다”고 환호했다.
843회 1등 당첨자가 받게 될 당첨금은 40억 1,297만원이다. 세금을 제외하면 27억 2,168만원씩 받는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40억이라니 대박이네”, “어떻게 해야 로또 당첨되죠?”, “나도 수동으로 사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