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남성 김중현(가명) 씨는 로또 2등 당첨 후 “드디어 제 차례가 왔어요 2등 입니다”라며 환호했다.
김 씨는 자신을 교대근무를 하는 직장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오후 조 잡히면 4시 출근이다. 오후에 출근하다가 로또를 못산 것이 생각나서 얼른 차까지 돌려가며 로또 판매점으로 가서 샀다”며 “귀찮다고 그대로 출근했으면 4600만원 날릴뻔했다”고 기뻐했다.
그는 이어 “로또에 당첨된 것을 알았을 때 소름이 쫘악 돋았다”며 “직장인은 목돈 모으기가 힘들지 않나. 열정을 갖고 산게 결실을 맺은 거 같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2등 당첨자 20대 남성 윤찬희(가명) 씨는 “친구들과 다 같이 시작했는데 저만 2등에 당첨됐어요”라고 기뻐했다.
윤 씨는 친구들과 같이 시작한 로또가 1년만에 2등에 당첨됐다며 “딱 1년만에 제가 후기 쓰는 날이 다 오네요 1년이 지난 결과 저는 2등됐고 친구는 아직 3등도 안됐어요. 한턱 크게 냈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목돈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로또를 시작한 것”이라며 “직장이이 할 수 있는게 로또밖에 없어서 제가 아쉬운 입장이었어요. 그래서 되든 안되든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고 로또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2등 당첨금은 4,656만원으로 세금을 제외한 실 수령액은 3,632만원이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