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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령 42억… 로또 61억 임산부 당첨인증 사진 눈길

한경아 기자

입력 2020-02-02 09:34

실수령 42억… 로또 61억 임산부 당첨인증 사진 눈길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로또 61억원에 당첨된 임산부가 로또 커뮤니티에 농협 거래내역 확인증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91회 로또 추첨결과 한 사람이 같은 번호를 두 장 구입해 1등 두 장에 당첨되는 일이 있었다. 당시 1등 당첨금은 30억 8천만원으로 1등 두 장에 당첨된 금액은 총 61억 6534만원이다. 세금을 제외한 실 수령액은 41억 6378만원으로 확인됐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61억 주인공은 30대 여성 이은아(가명) 씨로 이 씨는 현재 임신중이며 농협 방문 후 당첨금을 찾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후기에서 “당첨용지 보이시죠? 정말 믿기지가 않아요”라며 “예전에 같은 번호를 두 장사서 1등 당첨된 후기를 본 적이 있어서 그 때부터 나도 해보자고 마음먹고 계속 두 장씩 샀어요. 그런데 정말 당첨됐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꿈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씨는 “통장에 거액의 돈이 입금되니까 안도감이 들고 내 것이구나 실감이 나요”라며 “아기 낳으면 좀 쉬고 싶었는데 쉴 수 있게 됐어요. 경제적 자유가 생겨서 앞으로는 저와 아이에게 모두 좋은 쪽으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게 돼서 행복해요”라고 기뻐했다.

이 씨는 당첨금으로 집과 차를 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씨는 “우선 당장은 집과 차를 살 거에요”라며 “남은 돈은 저축하고 태어날 아기를 위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건강하게 낳아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금 떼도 41억원이네”, “거기 어딥니까? 번호 받으면 되나요?”, “세상에 될 사람은 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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