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바닥과 손톱 밑을 꼼꼼하게 씻어야 하며 기침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KF80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개인 위생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 소독도 철저히 해주는 것이 권장된다. 바이러스 감염이 공기 중으로 확산된 환자의 비말(침방울)로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된 감염 경로는 환자의 비말이 눈, 코, 입 등의 점막을 통해 접촉되는 것이지만 생활 공간에 흩뿌려진 환자의 오염된 비말을 접촉하고 나서도 감염 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2월 초부터 국내 공식 판매를 앞두고 있는 분사형 소독살균제 '쉴드브이'가 주목 받고 있다. 에이치엔티의 제품인 쉴드브이는 앞서 우수한 제품력으로 홍콩과 중국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은 바 있다.
쉴드브이는 알코올계 살균제인 '에탄올'이나 락스보다 높은 살균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체생성물질인 +HOCL 100%로 만들어져 안전하다. 결핵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바이러스 소독이 가능하며 홍콩 정부와 한국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각종 안전성에 대한 입증을 완료 받은 바 있다.
분사형 제품이기 때문에 오염된 공간에 소독제를 뿌리는 것 만으로도 효과적인 살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을 분사하게 되면 세균을 죽이며 내는 특유의 염소 냄새를 확인할 수 있는데, 분사 후 30초 뒤면 소독향과 함께 세균이 사라지게 된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우한폐렴 여파로 인해 각종 위생용품에 대한 품귀현상이 벌어짐에 따라 최대한의 생산을 통해 국내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유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홍콩과 중국 시장에서 얻은 제품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쉴드브이는 2월 초부터 국내 시장에 정식 유통될 예정이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