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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지만 다달이 생활하는 형편이었다” 로또 2등 당첨된 30대 남성

한경아 기자

입력 2020-02-24 09:42

“맞벌이지만 다달이 생활하는 형편이었다” 로또 2등 당첨된 30대 남성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지난 22일 발표된 899회 로또추첨결과에서 2등에 당첨된 한 남성의 사연이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다.

6천여만원에 당첨된 박정호(가명)씨는 게시판에 “분석번호를 받아 구매하면서도 10개를 다사기가 아까워 5개만 살 때도 많았다”며 “만약 오늘도 5개만 구매했다가 안 산 번호에서 당첨번호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아내와 맞벌이를 하고 있는 그는 “달달이 벌어서 달달이 생활하는 정도다”며 “차 값 할부에 집값 대출까지 여유라고는 없다”고 현재 상황을 밝혔다.

당첨된 박씨는 “이제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길 것 같다”며 “앞으로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로또는 꾸준히 하는게 답인 것 같다”며 “꾸준히 하면 언젠가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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